벽소령 대피소의 아침식사!
신라면 + 김치찌개용 참치 + 즉석밥
평소에 해먹던 증명된 요리(?)라 맛은 괜찮았다.
6:16 제조(?) 시작, 6:48분 시식했는 데,
발열팩 특성상 15분이 지나야하는 이유도 있고,
고산지대 특성상 물이 낮은 온도에서 끓기에 더 오래 익히려한 목적이 있다.
7:59
벽소령 대피소를 떠나
세석대피소로 출발!
8:30
연하천대피소보다는 들하지만
갈길이 멀다.
8:59
1/3 정도 왔다고 시각적으로 보이지만,
체감적으로는 "아직 멀다."라는 느낌이었다.
9:17
밧줄이 요기도 잉네?
9:20
날 계속 재촉하게 만드는 표지판.
9:31
가는길에 구름인지, 안개인지 모를 현상에 마음이 뺏겨 한장 찍었다.
9:46
오르막길 끝에 전부 바위로 되어 탁트인 곳에서.
얼마 남지 않았다!
10:02
밧줄, 이제는 뭐 새롭지도 않다.
나와라 나와라 나와라
긴 내리막길...
예감이 좋지 않다...
곧 긴 오르막길이 나온다는 증거...
9:28 ~ 10:43
여기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.
높은 바위로 올라갈 수 있던 곳이었는 데,
바람이 아주 시원하게 불던 곳이었다.
무엇보다도 저 산과 뒤덮인 안개가 나를 매혹한다.
11:03
가는길에.
11:07
세석 대피소!
점심은
게토레이드 + 황도!
몸에서 갈증때문에 그저 수분이 가득한 음식만을 요구했다.
나 그나마 꽤 왔네?
여기서 갈림길이 많다.
청학동에 조금은 관심있었으나
왕복 20km에 빠른 포기.
12:11
내 마지막 대피소, 장터목 대피소로!
12:17
세석평전!
세석대피소에서 1km도 안되서 오르면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.
많은 희귀식물들을 볼 수 있다.
12:36
촛대봉.
촛대봉 파노라마.
참 날씨가 기묘하다.
한쪽은 안개로 뒤덮혀있고, 한쪽은 그렇지 않고...
떠나기 전에.
12:42
장터목 대피소로!
또 출현하셨네?
13:47
분명 아름답고 멋진 풍경이다만,
여기에 포인트가 있는 것이 아니다.
저 가파른 고개를 넘어야한다는 중압감에 한장 찍었다.
여기서 좀 쉬다가 이악물고 겁나 뛰었는 데,
한 5분만에 독파!
그런데 이런 고개가 더 있더라... :(
14:14
장터목 대피소에 다 왔을 때쯤,
물자 공급 헬기 포착!
여행 시작부터 "무알콜 맥주"가 품절되어 헬기가 곧 올거라 이전 대피소에서 말해줬었는 데,
운좋게도 딱 때가 맞아 떨어져서 찍을 수 있었다.
14:16
장터목 대피소!
중간에 초록 그물로 뒤덮힌 게 물품들!
내부.
입실은 18시부터지만, 이미 몇사람들 내부에 들어가 쉬길래
옷갈아 입고, 물티슈로 씻고, 잤다.
18:18
이 날의 저녁은 참치미역국!
가장 맛있게 먹었던 식단이었다!
강력추천한다!
드디어 공급되어진 무알콜 맥주!
맛은 일반적인 라거와 맛이 똑같았다.
그러나 배부른 탓도 있고, 입맛에 맞지 않아 반도 안먹고 버렸다.
19:36
갑자기 날씨 돌변.
역시 산이란 날씨를 알 수 없다.
이 때부터 대체로
외영하려던 사람들이 대피소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.
아래는 그 느낌을 생생히 남기고 싶어 영상으로 촬영했다.
그리고 역시 전기를 이용할 수 있으니
스마트폰 충전기를 꼭 챙기자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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